정원오·추미애·하정우, 野와 신경전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2026.05.06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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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가 3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TV토론을 둘러싼 신경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잇따라 1 대 1 토론을 요구하고,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응하지 않으며 ‘몸조심’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민주당 정원오 후보에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법정 TV 토론 외에 추가 양자 토론을 요구하고 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1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정 후보는 토론을 기피하고, 자기가 왜 서울시장이 되어야 하는지 답변조차 하지 못한다”고 날을 세웠다. 정희용 사무총장도 페이스북에서 “토론을 피해 침대축구 하듯 버텨보겠다는 태도는 시민들을 매표 기계 취급하는 오만함이자 국민 무시”라고 비판했다. 반면 정 후보는 이날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서 “불과 한 달 전 윤희숙 후보 등 (국민의힘 당내 경선) 경쟁자들이 토론회를 열자고 했더니 본인(오 후보)께서 ‘토론회만 능사가 아니다’라며 토론을 안 했다”고 받아쳤다.
경기도에선 국민의힘 양향자 후보가 민주당 추미애 후보에게 무제한 TV 토론을 요구하고 있지만 추 후보는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도 국민의힘 박민식, 무소속 한동훈 후보는 KBS부산총국이 제안한 토론회에 응한 반면 민주당 하정우 후보 측은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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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eas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