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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서 브래드 피트 만나”…정윤민 올린 사진, ‘AI 이미지’였다

입력 | 2026-05-12 10:25:00

배우 정윤민이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를 한국에서 만났다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사진.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이미지로 확인됐다. 정윤민 인스타그램


배우 정윤민이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를 한국에서 만났다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사진은 사실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이미지로 확인됐다. 정윤민은 “경각심을 가지자는 마음으로 가볍게 공유해 본 것”이라며 사과했다.

정윤민은 9일 인스타그램에 “북촌의 골목길에서 ‘빵 형’(브래드 피트)을 만나다니 대박”이라며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사진을 보면 선글라스를 쓴 정윤민이 북촌 거리를 배경으로 피트와 ‘셀카’(셀프 카메라)를 찍으며 웃고 있다. 피트의 내한 소식이 전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정윤민의 게시글은 ‘AI 사진’이라는 의혹에 휩싸였다.

논란이 확산하자 정윤민은 1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북촌 사진 보고 (피트가) 내한한 거냐고 물어보는 분이 너무 많아서 해명 글을 올린다”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AI로 생성된 이미지”라고 밝혔다.

이어 “실존 인물과 배경을 이렇게까지 정교하게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게 저도 무서워서 경각심을 가지자는 마음으로 가볍게 공유해 본 것”이라며 “본의 아니게 큰 관심을 받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사까지 날 정도로 기술이 발전했다니 정말 놀라운 시대인 것 같다. 다들 가짜 사진에 속지 않도록 조심하자”며 “저를 아는 모든 분께 혼선을 드려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 기본법)이 지난 1월 22일부터 시행됐으나, AI 콘텐츠 표시 의무는 AI 사업자에게만 한정된다. 제작물을 만드는 사람은 단순 ‘이용자’로 분류돼 의무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정윤민은 2001년 영화 ‘킬러들의 수다’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폭풍전야’ ‘동창생’ ‘점쟁이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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