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5부제 시행 후 이용 증가 서면-부산역 중심 노선 219회↑
부산시는 11일부터 출퇴근 시간대 시내버스를 증편 운행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정부가 에너지 위기 경보 수준을 격상하고 민간기관 차량 5부제와 공공기관 차량 2부제를 시행한 이후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마련한 조치다.
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시내버스 이용률이 5% 이상 늘 경우 증편 운행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3월과 4월 중순까지 2% 이내였던 시내버스 이용 증가율이 4월 27일부터 5월 1일 사이 5.8%까지 급증하면서 11일부터 증편 운행을 시작했다.
증편 운행 시간은 오전 7∼9시, 오후 6∼8시다. 적용 대상은 서면과 부산역을 중심으로 한 주요 간선도로 32개 노선 737대다. 운행 횟수는 기존 1125회에서 1344회로 219회 늘어난다. 이에 따라 평균 배차 간격은 기존 9분에서 7분으로 2분 단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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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철 부산시 교통혁신국장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에너지 위기는 지역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라며 “유가 상승으로 인한 시민 가계 부담을 줄이고 시민들이 불편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화영 기자 r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