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케이콘 찾아 관객 만나…사흘간 12만 명 방문
영화 ‘명랑’의 김한민 감독(가운데)이 지난 8일 일본 지바에서 열린 ‘케이콘 재팬 2026’을 찾아 일본 관객과 만나고 있다. CJ ENM 제공
영화 ‘명량’으로 국내 개봉 영화 사상 역대 최고 흥행 기록(1761만 명)을 갖고 있는 김한민 감독(57)은 8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케이콘 재팬 2026’(KCON JAPAN 2026)을 찾아 이렇게 말했다. ‘K-시네마 쇼케이스’에서 일본 관객들과 만난 그는 영화 작업에서 AI 활용이 증가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보면 더욱 빠르게 주객이 바뀔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감독이 실제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 찍는 분량이 훨씬 많지만 앞으로는 AI로 제작되는 장면들이 더 많아지고 실제로 찍는 촬영이 줄어들게 될 것”이라며 “어느 순간에는 전혀 현장 촬영이 필요 없는 그런 단계까지도 갈 수 있을 거라고 본다”고 했다.
지난 8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케이콘 재팬 2026’의 행사장 전경. 가운데 ‘올리브 영 페스타’ 부스가 보인다. 지바=황인찬 특파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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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케이콘 재팬 2026’의 농심 너구리 라면의 행사 부스 앞에 방문객들이 줄을 서 있다. ‘대기 시간 30분’이라는 안내판이 보인다. 지바=황인찬 특파원 hic@donga.com
지난 8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케이콘 재팬 2026’ 행사장 내에 ‘소떡소떡’ ‘냉면’ 등 한국 음식을 판매하는 상점 앞에 많은 방문객들이 구입을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지바=황인찬 특파원 hic@donga.com
케이콘은 2012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처음 시작됐고, 일본에서는 2015년 사이타마에서 처음 열렸다. K-팝 공연 중심이었던 이 행사가 10년을 넘기며 한국 문화 전반을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확장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도쿄=황인찬 특파원 h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