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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망주 모였다… 코오롱스포츠, ‘제17회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대회’ 성료

입력 | 2026-05-11 14:21:48


코오롱스포츠는 대한산악연맹과 공동 주최한 ‘제17회 코오롱스포츠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가 성황리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강남스포츠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청소년 선수 260명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경기는 연령에 따라 U-19(고등부), U-17(고1~중3), U-15(중등부), U-13(초등부)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대회는 리드, 볼더, 스피드 총 3개 종목으로 치러졌다. 대회 첫날인 9일에는 남자 볼더와 여자 리드, 남녀 스피드 예선 및 결승이 열렸으며, 10일에는 남자 리드와 여자 볼더 경기가 진행됐다. 각 부문별 남녀 1위는 2026년 스포츠클라이밍 청소년 국가대표로, 2·3위는 후보 선수로 선발됐다. 이들은 향후 연중 합숙 훈련 등 체계적인 트레이닝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코오롱스포츠가 올해 정식 창단한 ‘코오롱 애슬릿’ 소속 권가은 선수가 U-15 리드 부문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며 눈길을 끌었다. 권 선수는 지난해 U-13 부문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여성 산악인의 대표 주자였던 고(故) 고미영 산악인의 불굴의 도전정신을 기리기 위해 시작된 ‘고미영컵’의 명맥을 잇고 있다. 고인은 2009년 히말라야 낭가파르바트 등정 이후 하산 도중 세상을 떠났다. 올해 현장에는 고인을 추모하는 별도 부스가 마련되기도 했다.

대회 슬로건인 ‘홀드를 꽉 잡으세요!(HOLD ON TIGHT)’는 행사장 곳곳에 배치됐다. 이는 불확실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청소년들의 용기를 상징하는 메시지로, 지난해부터 코오롱스포츠가 전개하고 있는 슬로건이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의 저변 확대와 유망주 발굴에 앞장설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선수들이 더 넓은 무대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서포트와 관심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오롱스포츠는 최근 아웃도어 전문성 강화를 위해 올해 ‘코오롱 애슬릿’을 정식 창단했다. 그간 앰배서더 형태로 선수들을 후원해 왔지만 올해부터는 정식 팀 운영을 통해 선수들과 보다 밀도 있는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선수들과 함께 축적한 필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통해 브랜드 입지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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