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경주 파주시에서 개관한 Y SPACE 전경. 영림원소프트랩 제공
국내 기업들의 업무 공간 전략이 달라지고 있다. 재택근무와 원격 협업이 확산되며 한때 오프라인 사무실 축소 흐름이 이어졌지만, 최근 정보기술(IT) 업계를 중심으로 다시 ‘함께 일하는 공간’에 대한 투자가 늘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 들어 창의적 협업과 조직문화 경쟁력이 중요해지면서다.
이런 흐름 속에서 영림원소프트랩이 경기 파주에 연구개발(R&D) 복합 공간 ‘Y SPACE’를 열고 AI·클라우드 중심 기업 전환에 속도를 낸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지난 8일 경기 파주시에서 Y SPACE 개관식을 열고, AI·클라우드 기반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 전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권영범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간 투어와 향후 운영 방향 등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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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은 목적에 따라 업무 집중 공간인 ‘워크’, 숙박과 업무를 결합한 ‘워크스테이’, 팀 단위 협업 공간인 ‘워크숍’, 휴식 기능 중심의 ‘휴양’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싱글룸과 카라반, 펜션형 숙소를 비롯해 커뮤니티 시설과 체육시설도 함께 마련했다.
해당 건축물을 설계한 홍경식 서울건축 대표는 “기업의 미래는 구성원의 창의력에서 발현된다는 믿음으로 공간이 창의적 생태계가 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Y SPACE 내부 모습. 영림원소프트랩 제공
영림원소프트랩은 Y SPACE를 단순 연수원이 아니라 AI·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반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연결하는 핵심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연구개발 과정에서 나온 기술을 실제 제품 고도화와 고객 확산으로 연결하는 ‘밸류체인 실행 공간’ 역할을 맡긴다는 설명이다.
해외 사업 확장 전략에도 활용한다. 회사 측은 일본과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고객·파트너 협업 공간 및 글로벌 인재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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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