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회 동아일보기 소프트테니스
하야시다 리코(순창군청)가 7일 열린 제104회 동아일보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공을 받아 넘기고 있다. 김한솔(수원시청)과 조를 이룬 하야시다는 진인대(순창군청)-김민주(대구IM뱅크) 조를 4-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문경=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하야시다는 7일 경북 문경국제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린 제104회 동아일보기 대회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수원시청의 김한솔(33)과 조를 이뤄 진인대(35·순창군청)-김민주(25·대구IM뱅크) 조를 20분 만에 4-1로 꺾었다. 하야시다가 동아일보기 혼합복식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일본에서 ‘라켓 천재’로 불렸던 하야시다는 2022년 은퇴 후 한국으로 어학연수를 왔다가 순창군청에서 영입 제안을 받고 2024년 코트로 복귀했다. 하야시다는 그해 동아일보기에 참가해 3관왕(혼합복식, 여자복식, 여자단식)에 올랐다. 당시 한국 실업팀 소속으로 일본 선수가 동아일보기에서 우승한 것은 하야시다가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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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시다는 앞서 열린 여자복식에서는 8강전에서 만난 일본 실업팀 와타큐의 미야마에 기호(20)-하라구치 미사키(26) 조에 2-4로 패했다. 하야시다는 “지난해에도 같은 선수들에게 패해 올해는 이기고 싶었는데 또다시 패해 아쉬운 마음이 크다”면서 “복식에서 수비적인 경기 운영을 한 탓에 졌다고 생각한다. 남은 단식에서는 ‘닥공(닥치고 공격)’으로 반드시 왕좌를 탈환하겠다”고 말했다.
문경=김정훈 기자 h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