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 서울 강동구 위국헌신청년주택에서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청년부상제대군인’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스1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가장 빛나는 날을 국가에 내어준 청년들에게’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오늘은 서해수호의 날이다. 제2연평해전, 천안함, 연평도 포격전. 서해는 우리가 잊을 수도 없고 잊어서도 안 되는 이름들로 가득하다”라며 “이 땅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안다. 군복을 입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국가의 부름에 응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라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
오 시장은 서울시가 부상제대군인을 대상으로 시세의 40% 수준만 받고 임대해 주는 ‘위국헌신 청년주택’을 방문해 부상제대군인들을 위로한 것을 언급하며 “국가가 남긴 상처를 청년 홀로 감당하게 두어선 안된다”며 “2022년 전국 최초로 청년부상제대군인 상담센터를 열어 무료 법률상담, 심리 재활 지원 등을 시행한 것도 그 하나의 원칙에서 출발했다”고 했다.
이어 “올해부터는 같은 아픔을 먼저 이겨낸 선배가 1대1로 곁에 서는 동료상담가 제도를 시작한다”며 “같은 길을 먼저 걸어온 사람의 한마디가 때로는 가장 깊은 곳까지 닿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나아가 2024년에는 조례를 개정해, 군 복무 기간만큼 최대 3년까지 서울시 청년정책 참여 연령을 늘렸다”며 “기후동행카드, 서울청년문화패스 등 청년으로서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들이, 나라를 지키러 간 시간 때문에 ‘손해’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저는 믿는다”고 했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