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동 없고 배도 안 나와…호주 배낭여행 중 ‘깜짝 출산’ 화제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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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배낭여행을 즐기던 20대 여성이 복통을 단순 장염으로 오해해 병원을 찾았다가 예기치 못한 출산을 한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타임스 오브 인디아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출신 해티 셰퍼드(21)는 최근 남자친구와 호주 여행 중 심한 복부 통증을 느껴 현지 대학병원을 방문했다.
당초 셰퍼드는 식중독이나 맹장염을 의심했으나, 초음파 검사를 진행한 의료진은 그가 현재 분만 진통 중이며 즉시 출산이 필요한 상태라는 진단을 내렸다. 셰퍼드는 현지에서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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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임신 9개월 동안 자신의 상태를 인지하지 못한 데에는 신체적인 특이점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태반이 자궁 앞쪽에 위치해 태동을 느끼기 어려운 구조였으며, 태아가 척추 쪽으로 자라 외관상 임신부 특유의 배가 나오는 현상이 거의 없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셰퍼드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일종인 ‘그레이브스병’을 앓고 있어 임신 기간 중에도 체중이 크게 증가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출산 불과 2주 전 촬영된 사진 속 그는 몸에 밀착된 옷을 입었음에도 임신 사실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날씬한 모습이었다고 외신은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