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아트센터 4월30일부터 공연 발라드 팝 록 전통음악 어우러져
뮤지컬 ‘서편제’ 공연 장면. PAGE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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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 가족의 여정을 통해 ‘소리’의 의미와 예술이 품은 고통과 집착, 사랑과 상처를 그린 뮤지컬 ‘서편제’가 4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이청준의 동명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뮤지컬은 한국적 정서가 배어 있는 음악과 현대적 뮤지컬 언어를 조합해 ‘예인은 어떤 시간을 견디며 경지에 이르는가’를 밀도 있게 따라간다.
공연제작사 PAGE1은 “원작 계약 종료와 함께 2022년 막을 내렸던 뮤지컬 ‘서편제’가 관객들의 꾸준한 요청으로 재계약이 이뤄졌다”며 “4월 30일부터 7월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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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연은 이 작품을 통해 오랜 시간 호흡을 맞췄던 제작진이 다시 뭉친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예술감독 이지나를 비롯해 작곡 윤일상, 대본 및 가사 조광화, 음악감독 김문정, 안무 남수정, 국악감독 이자람 등이 참여했다. 출연진으로는 이자람, 차지연, 이봄소리, 걸그룹 ‘스테이씨’ 시은, 소리꾼 정은혜, 김경수, 유현석, 소리꾼 김준수, 서범석, 박호산, 김태한 등이 나선다.
PAGE1은 “2010년 해외 대형 라이선스 작품이 시장을 주도하던 상황에서 한국적 소재를 정면으로 내세운 ‘서편제’를 초연한 건 무모한 도전에 가까웠다”며 “K컬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지금, 오랜 시간 축적된 무대 언어를 바탕으로 정서와 메시지를 충실히 담아내겠다”고 자신했다.
김민 기자 kim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