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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의집 답례품에 두쫀쿠 이어 ‘성심당 보문산 메아리’ 등장

입력 | 2026-02-04 09:10:18

충북혈액원 관할 지점서 진행



ⓒ뉴시스


 전국 헌혈의집에서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가 헌혈 참여를 끌어올린 가운데, 충북 지역에서는 성심당의 대표 메뉴까지 등장하며 이색 헌혈 답례품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4일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충북혈액원은 오는 12~13일 이틀간 관할 헌혈의집을 방문해 전혈 또는 혈소판 헌혈에 참여한 헌혈자에게 대전 성심당의 인기 빵 ‘보문산 메아리’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상 헌혈의집은 성안길센터, 충북대센터, 청주터미널센터, 가로수길센터, 충주센터 등 충북혈액원 관할 전 지점이다.

헌혈자에게는 기존 기념품 1개와 함께 보문산 메아리가 제공되며, 매일 선착순 300명에게 지급된다. 준비 수량이 소진될 경우 행사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보문산 메아리는 대전 명소인 보문산을 형상화한 촉촉한 패스트리로, 겹겹이 말린 빵 위에 골드럼 시럽을 발라 깊은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성심당이 2012년 대전역사 입점을 기념해 출시한 메뉴로, ‘튀김소보로’와 함께 성심당을 대표하는 제품으로 꼽힌다.

이번 프로모션은 최근 전국 헌혈의집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두쫀쿠 효과’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겨울철 혈액 수급 위기가 이어지자 각 지역 혈액원은 디저트 시장에서 인기를 끈 두쫀쿠를 헌혈 기념품으로 내걸었고, 그 결과 헌혈의집에는 평소보다 많은 시민들이 몰렸다.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1월 중순 적혈구 혈액 보유량은 3일분까지 떨어지며 심각한 혈액난을 겪었으나, 두쫀쿠 증정 등 각종 프로모션을 계기로 지난달 말에는 5일분을 넘어서며 ‘적정 단계’로 회복됐다. 충북혈액원 역시 지난달과 이달 초 두쫀쿠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

권소영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본부장은 최근 라디오 인터뷰에서 “두쫀쿠 이벤트가 진행된 헌혈의집의 경우 예약 헌혈자가 평소보다 2~3배 이상 늘었다”며 “그동안 헌혈 경험이 없던 10·20대와 오랜만에 헌혈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다시 헌혈의집을 찾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혈액관리본부는 향후에도 인기 디저트와 문화상품권, 식음료 교환권, 연예인 포토카드 등 다양한 방식의 이벤트를 통해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권 본부장은 “온라인·모바일 중심의 참여 환경을 확대하고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와 콘텐츠를 통해 헌혈을 일상적인 참여 문화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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