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농협,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수상

입력 | 2025-12-26 09:43:51


농협이 자원순환 실천과 친환경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농협은 지난 24일 폐전기·폐전자제품 자원순환을 중심으로 한 ESG 경영 실천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농협이 2025년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자원순환을 범농협 공통 ESG 과제로 추진하고,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실질적인 실행 체계를 구축한 점이 주요 평가 요인으로 꼽힌다.

농협중앙회를 포함한 29개 계열사는 전국 사업장에서 발생한 폐전기·폐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상시 기부·배출하는 방식으로 재활용 시스템에 참여했다. 아울러 중앙본부 차원의 캠페인과 홍보 활동을 병행하며 임직원과 조직 전반에 자원순환 실천 문화를 확산시켰다.

특히 농협은 E순환거버넌스와 한국환경공단의 검증 체계를 활용해 자원순환 실적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산출된 ESG 성과 기부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돼 환경 보호를 넘어 사회적 가치 창출로까지 이어졌다.

농협은 내년부터 참여 대상을 전국 1,110개 농·축협으로 확대해 도시와 농촌이 함께하는 탄소 감축 및 자원순환 활동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기반 ESG 실천 모델을 정착시키고, 범농협 차원의 지속가능경영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자원순환을 포함한 전사적 ESG 실천을 통해 농업·농촌은 물론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성 제고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