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서울역 동부광장에서 선보인 체험 부스 ‘유니세프의 소원상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제공
이번 부스는 전쟁, 재해, 빈곤 등 위기에 놓인 지구촌 어린이를 지원하고 사회적 공감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원상점은 ‘소원’을 콘셉트로 한 시민 참여형 공간이다. ▲전 세계 어린이의 사연과 소원을 사진으로 만나는 소원 사진전 ▲시민들이 직접 내년 운세를 뽑아보는 행운의 소원 캡슐 ▲소원을 적어 달아보는 소원 트리 등 총 세 가지 공간으로 구성된다. ‘지속 가능한 나눔과 변화’라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사회적 공감과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도시 곳곳을 찾아가는 미술작품 프로젝트 ‘에브리웨어 프로젝트(Everywhere Project)’의 설치미술가 임지빈 작가가 재능 기부로 참여했다. 어린이의 소망을 상징하는 대형 에어벌룬 ‘위시 베어 벌룬(WISH Bear Balloon)’을 부스에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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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아동 권리 증진에 대한 역할이 명시적으로 언급된 유일한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긴급구호 등의 사업을 펼치는 유엔 산하 기구이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유니세프를 한국에서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을 모금하고 유니세프 아동 친화 사회 만들기 사업 등을 통해 국내 어린이 권리를 증진한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