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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고성능 왜건 원조… M5 투어링 국내 첫 도입

입력 | 2025-12-04 19:15:22

M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727마력 폭발적 출력 구현
넉넉한 적재 공간으로 실용성 강조
1회 충전 55km 전기 주행 가능, 최고 속도 140km 지원
첨단 차체와 보조 시스템으로 안정적 핸들링과 안전성 확보




BMW코리아는 4일 강력한 주행성능과 실용성을 결합한 초고성능 왜건 BMW 신형 M5 투어링을 국내 첫 출시 한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BMW 고성능 모델의 역동성과 왜건 특유의 공간이 더해져 일상과 장거리 운전에 모두 적합한 모델이며, 국내 고성능 투어링 차종 선택지를 넓히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M하이브리드 시스템은 4.4ℓ V8 가솔린 엔진(585마력)과 전기모터(197마력)를 합쳐 시스템 총 출력 727마력, 최대토크 101.9kg·m를 낸다. 지능형 제어로 가속 페달 응답이 즉각적이며 0-100km/h 가속은 3.6초, 0-200km/h는 11.1초에 불과하다. 22.1kWh 전기 배터리를 탑재해 순수 전기 모드에서 환경부 기준 55km 주행 가능하다.(전기모드 최고속 140km/h)

차체 구조에 최적화로 진화된 섀시 시스템이 주행 안정성을 높인다. 엔진룸과 하부에 보강재를 추가하고 M어댑티브서스펜션(감쇠력 실시간 조절 장치)이 기본 장착됐다. 정밀한 사륜구동 시스템과 후륜 조향(인테그랄 액티브 스티어링)이 코너링 성능을 극대화해 고속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는 게 BMW의 설명이다.

외관은 M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대형 공기 흡입구, 파워돔 보닛으로 강인함을 강조한다. 루프 라인과 숄더 라인이 스포티한 실루엣을 만들고 후면부는 대형 디퓨저와 리어 스포일러로 안정감을 준다. 실내는 M가죽스티어링휠과 M시트, BMW 커브드디스플레이(12.3+14.9인치)에 M인터페이스를 적용했으며 트렁크는 의자를 접는 방식에 따라 500~1630ℓ까지 확장된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최고 수준이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변경 보조)과 파킹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서라운드 뷰, 후진·리모트 파킹)이 기본탑재 됐다. M스포츠배기와 아이코닉사운드 일렉트릭으로 배기음을 강화하고 바워스&윌킨스 오디오, 메리노 가죽, 4존 공조, 파노라마 루프 등 고급 사양을 탑재했다. 판매가는 1억7100만 원이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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