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2차관 이병권-방위사업청장 이용철 등 장차관급 6명 인사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 2025.11.7/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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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장관급인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에 문재인 정부 시절 해당 직을 맡았던 박수근 한양대 법학전문대 명예교수를 내정했다. 박 교수는 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18기 동기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은 오늘 장관급 위원장 1명과 차관 1명, 차관급 3명, 차관급 예우 상임위원 1명의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박 교수에 대해 “학계와 정부위원회 활발히 활동한 이론 실무 겸비한 노동 전문가”라며 “노동 문제에 관한 판정 조정 업무를 수행하는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공정하게 노동자의 삶을 지키는 한편 성숙한 노사관계 발전에도 기여할 적임자로 기대한다. 임기는 현 위원장 임기 만료일인 28일 이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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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에는 이병권 전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이 임명됐다. 이 차관은 중소벤처기업부 정책기획관과 소상공인정책과장을 거쳐 현재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김 대변인은 이 차관에 대해 “중기부 정책기획관 등을 역임해 중소기업, 소상공인 정책에 대한 전문성을 갖췄다. 소상공인 판로 확대 및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업무 추진 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소상공인 전담 차관 신설 후 첫 인선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경제의 활기를 불어넣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방위사업청장에는 이용철 변호사가 임명됐다. 그는 대통령비서실 법무비서관과 국무총리 소속 국방획득제도개선단 단장을 지냈으며, 방위사업청 초대 차장도 맡았다.
김 대변인은 “방위사업청 초대 차장으로 재임하며 국방 획득 시스템의 초기 개혁을 진두지휘한 방위사업 법률 전문가”라며 “개청 초기 획득 시스템 일원화와 투명성 제고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써 방위산업이 세계로 도약하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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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급인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에는 한삼석 권익위 상임위원,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에는 이정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사무처장이 임명됐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에는 이정한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이 임명됐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