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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차량털이 꼼짝 마” CCTV 요원 눈썰미에 딱 걸렸네

입력 | 2025-10-17 11:35:12

부산 남구 CCTV 통합관제센터 요원이 포착해 경찰에 신고



ⓒ뉴시스


부산의 한 CCTV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의 눈썰미와 신속한 신고 덕분에 야간에 차량털이를 한 혐의를 받는 30대가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1시께 A(30대)씨가 남구의 한 거리에 주차된 차량의 문 손잡이를 잡아당기는 등 수상한 행동을 하는 장면이 CCTV 통합관제센터 요원에게 포착됐다.

관제요원은 즉시 112에 신고하고, 피의자의 인상착의와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경찰에 전달했다.

신고를 받은 남부경찰서 문현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은 관제센터에서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신속히 현장 주변으로 출동했다.

이어 경찰은 피의자가 계속 이동해 위치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신고장소 200m 주변 및 차량 내부를 손전등으로 비추며 수색하다가 범행 이후 주변에 한 차량 내 숨어있던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경찰의 검문을 피하려 달아났지만, 100m 가량을 추격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강화해 범죄 예방은 물론 신속한 초동 조치를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청 CCTV 통합관제센터는 올해 들어서만 실종자 발견 1건, 음주운전자 검거 5건 등 총 6건의 112신고 공조를 통해 시민 안전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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