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거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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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파주 등 경기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물폭탄’이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 45분경 경기도 파주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격상했다. 경기 연천·김포·고양·부천·동두천·포천·양주 및 인천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동안 누적 강우량이 60mm 이상, 또는 12시간 동안 110mm 이상의 강우가 예상될 때 발령되며, 호우경보는 3시간 누적 강우량이 90mm 및 180mm 이상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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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 남부와 충남에는 100mm 이상, 강원 영서와 전북, 제주에도 80mm 이상, 서울과 충북, 경북에도 많게는 6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특히 오후까지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20∼50mm에 달하는 강한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짧은 시간에 강한 강수가 내리면서 계곡이나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접근 및 야영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