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전봇대-옹벽 사이로 차량 돌진…20대 미군 숨져

입력 | 2025-07-28 13:40:00


ⓒ뉴시스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전봇대와 옹벽 사이에 끼어 운전자인 20대 주한 미군이 사망했다.

28일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17분경 평택시 신장동의 한 도로에서 인피니티 승용차가 갓길에 주차된 화물차 범퍼를 충격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승용차는 이어 그대로 인도로 돌진해 콘크리트 옹벽과 전봇대 사이에 끼이면서 멈춰 섰다.

운전자는 20대 미군 상병 A 씨로 확인됐다. A 씨는 사고 40여분 만인 오후 11시경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A 씨가 과속 중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약물이나 음주운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시신을 부검해 구체적인 사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