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내 기업 입주로 동반 성장하는 한방-바이오 산업

[2025 국가서비스대상] 대학(바이오헬스산업 산학협력) 대구한의대학교 ★★

대구한의대학교가 ‘2025 국가서비스대상’ 대학(바이오헬스산업 산학협력)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6년 연속이다.

‘한의학의 과학화, 산업화, 세계화’를 건학 이념으로 1981년 설립한 대구한의대는 지역의 정책·경제·사회·산업 현황 분석을 통해 한방-바이오-웰케어 산업 분야를 특성화 전략으로 정했다. 이를 통해 지자체, 산업계, 연구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함께 세계화를 선도하는 대학’이라는 비전 아래 지역과 대학의 지속가능한 동반 성장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대학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조성한 ‘더 플러스 빌리지’에는 바이오헬스산업(화장품, 헬스케어, 기능성 식품) 분야의 43개 기업이 입주했으며 이들 기업과의 산학연 융합랩, 기초연구랩, 비즈니스랩 운영으로 기술 기반 가치 창출과 기업 경쟁력 강화, 지역 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하며 상생형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G(경북)벨트를 기반으로 소재-바이오-재활의료 분야를 연계한 트라이앵글 클러스터를 통해 수요 맞춤형 연구개발과 기술 사업화를 추진해 총 1360만 달러(약 187억 원) 규모의 지원 기업 수출을 달성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대구한의대는 △글로컬대학 30사업 △대학 내 산학연 협력단지 조성사업 △밸류체인 컨버전스 지원사업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대학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등 다양한 재정지원 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며 산학협력 혁신 플랫폼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지수 기자 ji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