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탄소 원전 필두로 미래 에너지 기술개발 박차

[2025 국가산업대상] 환경경영 한국수력원자력㈜ ★★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2025 국가산업대상’ 환경경영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2년 연속이다.

한수원은 ‘클린 에너지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한수원’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차별화되고 체계적인 ESG 경영을 펼치고 있다. 최근 신규 원전 건설 및 신에너지 연구개발을 통해 무탄소 전원 공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수원은 2024년 역대 최대인 19만 GWh의 원자력발전량을 달성하며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큰 기여를 했다. 이는 연간 9024만 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로 국가 전체 배출량의 약 14.5%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원자력발전 용량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한수원은 2023년 12월 혁신형 SMR 기본 설계를 완료하고 확보한 지식재산권(핵심 기술 138건, 국내외 특허 95건)을 바탕으로 혁신형 SMR과 재생에너지의 조화를 통해 도시에 전기, 열, 수소 등의 청정에너지를 공급하는 친환경 도시 플랫폼 ‘SMR 스마트 넷제로시티(SSNC)’ 사업 모델을 개발했다.

한편 한수원은 2036년까지 ‘청정수소 생산 33만 t’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기반 연구를 수행해 실증 사업화를 준비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 상업용 그린수소 생산을 위해 전북 부안군에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2.5㎿)를 착공했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