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체류형 축제로 운영 나비정원-산림치유센터 등 조성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철쭉 개화 시기에 맞춰 15∼27일 ‘2025 불암산 힐링타운 철쭉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불암산 힐링타운에 ‘철쭉동산’을 조성한 이후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철쭉제는 노원을 대표하는 5대 축제 중 가장 먼저 선보이는 봄 축제다. 지난해에는 13일간 23만여 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는 한나절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축제로 열린다. 주변 경관을 동화나라 테마로 꾸미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문화공연, 힐링마켓(플리마켓), 푸드트럭 등도 운영한다. 나비정원, 정원지원센터, 산림치유센터 등에선 특별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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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동산 앞 힐링쉼터에는 메인 무대를 설치해 축제 기간 주말마다 공연을 선보인다. 19일에는 ‘나비 날리기’ 개막 퍼포먼스부터 서커스, 버블쇼, 김덕수패 사물놀이 등이, 27일에는 오케스트라, 팝핀현준, 박애리의 합동 공연이 예정돼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철쭉제를 통해 주민들의 마음속에 봄기운이 가득 깃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