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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서 발생한 택시 강도 사건의 용의자가 범행 17시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31일 강도 등의 혐의로 A(50대)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30분께 청주시 청원구의 한 도로에서 택시에 탑승한 뒤 기사 B(60대)씨를 흉기로 위협해 카드와 현금 등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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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차량에서 스스로 탈출한 뒤 청주 내덕지구대를 찾아가 신고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 이날 오후 3시께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청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