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을 찾은 관광객이 아파트 단지를 바라보고 있다. 2025.2.21/뉴스1
국토교통부가 28일 발표한 ‘2025년 1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2624채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7만173채) 대비 3.5%(2451채) 늘어난 수치다.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연속 감소하다 12월부터 2개월 연속 늘고 있다.
지난달 늘어난 미분양 주택의 88.9%(2181채)는 경기도에 쌓여 있다. 전국 지자체 중 경기도의 미분양 주택이 1만5135채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구(8742채), 경북(6913채)과 경남(5203채)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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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주택 공급의 선행 지표인 인허가와 착공은 모두 감소했다. 주택 인허가는 2만2452채로 전년 동월(2만5810채) 대비 13.0% 줄었다. 같은 기간 주택 착공은 2만2975채에서 1만178채로 55.7% 감소했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