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에게는 1000만원, 정국에는 1500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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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사 빅히트 뮤직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뷔(29·김태형), 정국(27·전정국)으로부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한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 운영자가 민사소송 1심에서 일부 패소했다.
서울서부지법 민사12단독 이관형 부장판사는 14일 오후 2시10분 주식회사 빅히트 뮤직 등이 탈덕수용소 운영자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에서 “피고는 원고 빅히트 뮤직에 5100만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앞서 뷔·정국과 이들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지난해 3월 이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영상 등으로 인해 명예가 훼손됐다며 법원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가액은 9000만원 상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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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9-3부(부장판사 윤재남·선의종·정덕수) 역시 지난 2023년 10월 그룹 ‘아이브(IVE)’ 소속 멤버 장원영씨가 A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2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린 바 있다.
법원은 당시 “피고는 원고에게 5000만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는 K팝 아이돌들에 대한 루머를 만들어 이들을 지속적으로 괴롭혀 온 것으로 알려졌다. 운영자 A씨는 지난해 가수 강다니엘이 제기한 1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에서도 일부 패소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