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1일 세종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국토교통부 제공)
박 장관은 11일 정부세종청사 인근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택 공급 확대 및 지방 미분양 주택 감축 등 주요 현안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먼저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서 신축매입임대 등 공공주택 공급을 늘리고 정비사업 등 규제 완화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재건축 촉진법(제정안)과 신유형 장기임대 도입을 위한 민간임대주택법 (개정안) 등 주요 민생법안들이 아직 국회에 계류 중이다”며 “2월 국회에서 주요 법안이 반드시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 협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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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도 약속했다. 박 장관은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SOC 예산(17조9000억 원) 중 70%인 12조5000억 원을 상반기에 집행하기 위해 매주 집행 실적을 관리 중이다”며 “CR리츠(기업구조조정 리츠)도 조속히 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CR리츠는 지방 미분양 주택을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운영하다 추후 매각한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