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입단후 첫 공식행사 산불진화 투입됐던 소방관들 만나 이정후, 키움 애리조나 캠프 방문 옛 동료들과 한식당서 ‘고기 파티’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지역 소방서를 찾은 김혜성(오른쪽)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팀 동료 마이클 그로브, 에밋 시핸(왼쪽부터)과 함께 소방관들과 기념 촬영을 했다. 다저스 선수단은 지난달 LA 산불 진화 작업에 투입된 소방관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진 출처 LA 다저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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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팀 유니폼을 입었으니까 멋진 일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김혜성(26)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에 입단한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자신의 등번호(6번)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동료들과 구단 일정을 함께했다. 1일에는 로스앤젤레스(LA) 지역사회를 돌며 주민들을 만나는 ‘커뮤니티 투어’에 참석했고, 2일에는 팬들과 함께하는 ‘다저 페스트’에 동행했다.
김혜성은 2일 현지 취재진을 만나 “오늘 만난 모든 팬이 ‘웰컴’이라고 말하며 응원해줘 기뻤다. 다저스는 박찬호, 류현진 선배님을 비롯해 많은 한국 선수가 뛰어서 좋아했던 팀”이라며 “영광스러운 마음을 잘 간직해 개막전부터 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최고의 팀에 온 만큼 잘 준비해서 꼭 우승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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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이정후(오른쪽)가 1일 미국 애리조나주 한식당에서 열린 키움 선수단 회식에 깜짝 등장했다. 빅리그 출신으로 3년 만에 키움에 돌아온 푸이그와 임지열, 김재현(왼쪽부터)이 이정후와 자리를 함께했다. 키움 제공
김혜성은 16일, 이정후는 18일 애리조나주에서 치러지는 팀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