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섭 김천시장이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지난 7일 김재순 씨를 찾아 카네이션 꽃을 전달하고 무료 급식소 기부에 감사를 표한 뒤 같이 사진을 찍고 있다. (김천시 제공) 2024.5.8/뉴스1
광고 로드중
경북 김천시는 8일 지좌동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김재순 씨(87)가 “무료 급식소 운영에 사용해 달라”며 5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거동이 불편해 무료 급식소로부터 식사 배달을 받아온 김 씨는 “그동안 너무나 큰 도움을 받았다.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은혜를 돌려주고 싶다”며 “더 많은 이웃에게 따뜻한 식사가 제공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동거 가족 없이 홀로 살고 있는 김 씨는 생계 지원을 받는 기초생활수급자로, 매월 생계비를 아껴 모은 돈으로 기부금을 마련했다.
광고 로드중
(김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