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스테이킹은 투자자가 보유한 가상자산을 블록체인 네트워크 검증에 활용하는 것을 뜻한다. 투자자는 자신이 보유한 가상자산을 스테이킹함으로써 블록체인 네트워크 보안성 향상에 참여할 수 있다.
스테이킹은 투자자가 자산을 일정 기간 맡긴다는 측면에서 은행 예금과 자주 비교된다. 하지만 스테이킹은 가상자산을 운용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보상 또한 운용 수익의 대가가 아니라는 점에서 예금과는 다르다.
모든 가상자산이 스테이킹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비트코인처럼 컴퓨팅 파워를 이용해 블록을 생성하는 작업증명(PoW) 코인은 스테이킹이 불가능하다. 컴퓨팅 파워가 아닌 가상자산 보유량에 따라 블록 생성 및 검증에 참여하는 지분증명(PoS) 합의 알고리즘 기반의 코인만 스테이킹이 가능하다. 이더리움의 경우 PoW 방식을 따랐으나 2020년 12월 이더리움 지분증명 합의 레이어 ‘비콘체인’을 출시하면서 PoS를 점진적으로 도입해 스테이킹이 가능해졌다.
스테이킹은 주로 가상자산을 장기 보유할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단, 스테이킹 중단(언스테이킹)까지 짧게는 몇 시간에서 길게는 보름 정도까지 대기 시간이 발생할 수 있어 가상자산 가격 하락 시 급매도가 어려운 점은 유의해야 한다. 게다가 일반 투자자가 스테이킹에 직접 참여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스테이킹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최소 수량(이더리움 32개)이 필요하며 기술적 난이도, 보안 문제 등의 진입장벽이 있다.
이에 가상자산 거래소는 일반 투자자들이 보다 쉽게 스테이킹에 참여할 수 있도록 스테이킹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업비트 스테이킹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4월 기준 업비트 스테이킹 예치 금액은 3조 원에 달한다.
업비트는 국내 거래소 중 유일하게 외부 업체에 위탁하지 않고 직접 블록체인 네트워크 참여자(밸리데이터 노드)를 운영하며 스테이킹 전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업비트는 강력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이 안전하게 스테이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관계자는 “업비트는 이용자에게 위임받은 가상자산을 운용하거나 외부 업체에 맡기지 않고 업비트 밸리데이터를 통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100% 스테이킹한다”며 “이용자에게 스테이킹에 대한 투명한 정보와 안전한 투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테이킹투자자가 보유한 가상자산을 블록체인 네트워크 검증에 활용하는 것을 뜻한다. 투자자는 그 보상으로 가상자산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