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경제진흥원과 중소기업 제품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2024년 오픈마켓 입점 지원 및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오프라인에서 판매가 이뤄지는 기업의 제품을 온라인에서도 잘 팔리도록 시가 지원해 주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2021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이 사업에 투입되는 연간 예산은 약 3억 원이다.
시는 이달 30일까지 부산경제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 참여 신청을 받아 다음 달 선정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12개 중소기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시는 선발된 기업의 온라인 판매용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이 제품이 위메프와 지마켓 등 온라인 마켓에서 판매될 수 있도록 제품 상세 페이지도 제작해준다. 또 제품 출시 초기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와 온라인 기획전 참가 등도 지원한다.
이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뽑는 선정위원회는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의 제품 경쟁력(30%)과 제품의 온라인 판매 적합성(30%), 기업의 성장 가능성(20%), 제품 가격 경쟁력(20%) 등을 평가한다.
김화영 기자 r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