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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지역 중고교 입학해도 교복 지원”

입력 | 2024-02-28 03:00:00

인천시, 내달 4일부터 접수




인천시는 다른 시도의 중고등학교 등에 입학한 학생들의 교복 구입비를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입학일 기준 인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으며 다른 지역 중고등학교나 등록 대안교육기관에 입학한 1학년생이다. 시는 교복(동·하복), 생활복 등 실제 구입한 교복 구입비를 1인당 30만 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해당 지역 시도 및 교육청 등에서 지원받으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수 기간은 3월 4일부터 5월 31일까지다. 시 홈페이지(incheon.go.kr)에서 주민등록등본, 재학증명서, 교복 구입 영수증(품목·금액), 통장 사본 등의 서류를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지급 여부 심사 등을 거쳐 6월 말 확정해 교복 구입비를 지급한다.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신청과 접수 관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시 교육협력담당관실(032-440-2193)로 하면 된다.

인천시는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2019년 시교육청과 함께 전국에서 처음으로 무상교복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부터 다른 지역 중고등학교 등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시비로 교복 구입비를 지원하고 있다. 김경선 시 교육협력담당관은 “학교 소재지와 상관없이 인천시 학생 모두에게 지원되는 교복지원 사업으로 학부모가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