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한경협 제63회 정기총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4.2.16.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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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인협회가 포스코홀딩스와 아모레퍼시픽, 매일유업 등 20개 기업을 신규 회원사로 맞이했다. 한경협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KFI타워에서 이사회를 열고 회원가입을 신청한기업의 신규 회원사 가입 안건을 의결했다. 한경협의 새 회원사가 된 20개 기업은 고려제강, 동성케미컬, 동아일렉콤, 롯데벤처스, 매일유업, 삼구아이앤씨, 삼표시멘트, 아모레퍼시픽,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LIG, 웅진, 위메이드, 케이이씨, KG모빌리티, 포스코홀딩스, 한국생산성본부,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휠라홀딩스 등이다. 위메이드는 게임 기업으로, 한경협에 게임 기업이 합류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한경협 회원사는 모두 427개사로 늘었다. 한경협은 국정농단 사태 전인 2016년 전국경제인연합회란 사명을 사용하며 그 아래에 회원사 631개를 뒀었다. 그러나 국정농단 사태로 기업들이 잇따라 탈퇴하면서 회원 수가 400곳 밑으로 떨어졌다.
사명을 바꾸는 등 쇄신 노력 끝에 지난해 8월 삼성과 SK, 현대자동차, LG 등 4대그룹의 일부 계열사들이 복귀했다. 한경협은 앞으로 정보기술(IT)과 엔터테인먼트, 게임, 핀테크 기업들을 상대로도 회원사 모집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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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종국 기자 b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