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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팬들이 뽑은 ‘뮌헨 이적생’ 3위…1위는 케인

입력 | 2023-12-29 09:33:00

케인은 올해의 선수 부문도 1위 차지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 중인 중앙 수비수 김민재가 팬들이 뽑은 ‘올해의 이적생’ 3위를 기록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28일(현지시간) “빌트 독자들이 케인을 ‘뮌헨 올해의 선수’로 해리 케인을 투표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1만1000회 이상의 투표가 이뤄졌으며, 케인이 지난해 우승자인 자밀 무시알라를 제치고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케인은 40%의 지지를 받았으며, 올해의 선수 자리를 내주며 2위로 추락한 무시알라는 20%를 받았다. 이어 리로이 자네(15%), 토마스 뮐러(10%), 스벤 울리히(5%) 순이었다.

김민재는 뮌헨 올해의 선수가 아닌 ‘올해의 이적생’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무려 93%를 받은 케인이었다. 2위는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2%)의 몫이었다.

1%를 득표한 김민재는 콘라드 라이머, 다니엘 페레츠, 프란스 크라치크 등과 함께 공동 3위로 기록됐다.

한편 김민재는 최근 글로벌 스포츠매체 ‘스포츠키다’가 선정한 ‘올해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센터백’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의 우승을 이끈 뒤 지난여름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 뮌헨으로 이적했다.

뮌헨에서도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으며 팀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