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파트너즈 상무 참고인 조사 민주노총 탈퇴 종용 의혹 관련
광고 로드중
SPC그룹 자회사에서 파리바게뜨 제빵기사의 노조 탈퇴를 종용했단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자회사 임원을 소환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검사 임삼빈)는 이날 PB파트너즈 상무 윤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노조 탈퇴 의혹을 확인하고 있다.
해당 의혹은 SPC그룹 자회사인 PB파트너즈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하거나 인사 불이익을 주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했다는 내용이다. PB파트너즈는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채용과 양성 등을 담당하는 업체다.
광고 로드중
지난 14일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로 PB파트너즈 정모 전무와 정모 상무보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러나 법원에선 대부분의 증거가 확보돼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앞서 고용부 성남지청은 황재복 PB파트너즈 대표이사와 전·현직 임원 4명, 사업부장 6명, 중간관리자 17명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30여명의 관계자를 관련 혐의로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