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21일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한 데 대응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오는 27일 긴급회의를 열 예정이다.
뉴욕타임스(NYT)는 22일(현지시간) 안보리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회의는 일본과 미국이 개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북한의 발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이날 일본,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안보리 9개 이사국과 내년 비상임이사국이 되는 한국 등 총 10개 안보리 이사국은 공동성명을 내고 “국제·지역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고 글로벌 핵 비확산 체제를 훼손한다”며 이번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다.
한편 일본 지지통신은 또다른 상임이사국인 러시아도 북한과 기술제휴한 당사국이기 때문에 안보리에서 북한을 비난하는 통일된 목소리가 나오기는 힘들 것으로 보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