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지 방향 토요일 오전10시~오후2시 혼잡 귀경 방향 일요일 오후 3~7시 가장 혼잡 전망
하계 휴가철을 맞은 7월 마지막주 고속도로 교통상황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됐다.
28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주말 고속도로 교통량은 토요일(29일) 552만대, 일요일(30일) 493만대로 예상됐다.
최근 4주간(강우 및 연휴 제외) 평균 교통량은 토요일 487만대, 일요일 408만대 수준이다. 이에 비해 이번 주 토요일과 일요일 교통량은 매우 많은 편이다.
토요일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48만대, 일요일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44만대로 예상됐다.
토요일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대전 3시간50분 ▲서울~부산 7시간10분 ▲서울~광주 5시간40분 ▲서울~목포 6시간10분 ▲서울~강릉 6시간10분 ▲남양주~양양 4시간50분 등이다.
일요일 서울방향으로는 ▲대전~서울 3시간40분 ▲부산~서울 6시간30분 ▲광주~서울 5시간10분 ▲목포~서울 5시간40분 ▲강릉~서울 6시간 ▲양양~남양주 3시간50분 등이다.
이는 요금소 간 통행시간 기준이며, 일시적으로 교통량이 집중되거나 사고 등 돌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일요일 귀경방향으로 영동선 대관령~동둔내(요), 덕평(휴)~용인, 서울양양선 내촌~춘천(분), 강촌~서종 구간 등이 꼽혔다.
도로공사는 계 휴가철 운전 시 졸음 및 전방주시태만 등 안전운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졸음운전 사고는 휴가철 장거리 이동 중 많이 발생하므로 반드시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운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주말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 만큼 빗길 운전 시 각별한 주의를 요해야 한다”며 “빗길 운전 시 제동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에 평소보다 20~50% 감속운전을 하며 전조등을 점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