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름 동해안으로 빠져나가…오후부터 개며 기온 상승 경상권 중심 폭 염특보 가능성…일부 지역 열대야 예상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오르는 등 불볕더위가 이어진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시민들이 무더위를 피해 쿨링포그(안개형 냉각수)가 가동되는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3.7.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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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5일 낮까지 내릴 것으로 예보됐던 비가 오전에 대부분 그쳤다. 낮 최고 33도에 육박하는 무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곳곳에 장맛비를 뿌린 저기압은 동해상으로 빠져나간 상태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중부·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적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으나 1㎜ 안팎이다.
4일부터 5일 오전 7시까지 곳곳에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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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는 누적 108.0㎜(강북)의 강수량이 기록됐다.
장맛비가 그치면 오후부터 맑아지면서 기온이 빠르게 오르겠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26~33도로 평년(26~30도)보다 3도가량 높겠다. 전날(4일, 24~31도)보다도 2~3도 기온이 오르겠다.
경상권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1도를 웃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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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기온은 목요일인 6일 더 올라간다. 낮 최고기온이 27~35도로 예보돼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1도 이상 오르겠다.
이 때문에 일부 지역에서는 밤사이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도 나타날 수 있다.
현재 달의 인력이 강해 해수면 높이가 높은 시기다.
남해안과 제주 해안에서는 이날 밤부터 6일 새벽 사이, 동해안에서는 6일 낮에 해안 저지대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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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