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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출혈-통증 없는 ‘3無 임플란트’, 절개 안해 고령층도 안전하게 시술

입력 | 2023-06-14 03:00:00

하루플란트치과
당일 발치-식립-보철 시술
무절개로 부기나 출혈 없고 시술 후 즉시 식사도 가능
뼈이식 적고 간단한 편이지만 의료진의 경험-숙련도 중요




변성만 하루플란트치과 대표원장은 통증이나 부기가 거의 없는 무절개 임플란트 시술법을 발전시켜 왔다. 변 대표원장이 추구해 온 무절개 임플란트 시술법은 간단하고 예지성 있는 치료가 가능하기에 환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하루플란트치과 제공

임플란트 대중화 시대가 열렸다. 소실된 자연치아를 대신하기 위해 처방되던 틀니의 시대를 지나 이제는 환자들이 먼저 “임플란트를 심어달라”며 병원문을 두드린다. 심지어는 구체적인 임플란트 종류를 요구하는 환자도 많다. 처음 임플란트가 등장했을 때는 종류가 한정적이었지만 이제는 수십 가지가 넘는다. 그만큼 환자가 선택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졌고 치과의사들도 시술 경험이 쌓이면서 기본적인 절개식 임플란트 식립 수술은 보편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

최근에는 최소 침습 ‘무절개 임플란트’ 수술이 주목받고 있다. 수술 과정이 간편하고 뼈이식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줄여 비용 절감 효과가 크며 통증도 적어 당일 수술 후 일상생활이나 식사도 가능해 아스피린 복용 중단 없이 간단하게 임플란트 식립이 가능해 주목받고 있다.


감염·출혈·통증 걱정 덜어주는 무절개 임플란트
기존 임플란트 시술은 잇몸 절개 후 뼈를 뚫어야 했다. 그 위에 2차로 보철물을 장착해 출혈이 많고 치료 기간도 길었다.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는 환자는 쉽게 선택할 수 없는 시술이다.

하루플란트치과 변성만 대표원장은 통증이나 부기가 거의 없는 무절개 임플란트 시술법을 발전시켜 왔다. 이는 기존 내비게이션 임플란트에서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된 기술이다. 내원 당일 즉시 시술이 가능하며 임플란트 1개당 평균 시술 시간이 5분 미만이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위쪽부터 무절개 임플란트 ‘발치→식립→보철’ 과정.

무절개 임플란트는 출혈·통증·감염 위험이 적어 ‘진보한 방식의 임플란트 시술법’으로 평가받는다. 치조골 조건이 좋지 않은 환자는 물론 80∼90대 고령층도 간단하게 시술받을 수 있다. 기존 임플란트 시술보다 시간이 적게 들며 최신 밀링 장비를 다수 갖춰 당일 임시 보철물이나 심지어 최종 보철물도 완성해 시술 후 즉시 식사까지 할 수 있다.

무절개 임플란트는 뼈이식과 발치·식립·보철 등 기존에는 7회 이상 내원해야 끝났던 치료를 2∼3회로 단순화했다. 임플란트 치료 단계가 ‘3단계 5분 완성’으로 바뀌며 내원 횟수도 대략 3회면 끝난다. 그래서 멀리서 오는 지방 환자들 사이에서 특히 호응이 높다.


절개술에 비해 간단해 환자 만족도 높아
하루플란트치과에 방문한 한 80세 환자는 틀니를 맞추기 위해 내원했다. 5차례 이상 여러 치과에 갔으나 노인성 질환으로 인한 출혈과 감염 우려 때문에 틀니를 권유받았다고 한다. 환자 본인도 임플란트의 긴 치료 과정이 부담돼 망설였으나 무절개 임플란트 정보를 접한 후 틀니에서 임플란트 시술로 변경했다. 병원 방문 당일 ‘발치→식립→보철’ 3단계를 모두 마쳤다. 환자는 “시술 후 맘껏 식사할 수 있게 됐다”라며 “임플란트 시술이 인생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선택이었다”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뼈를 확인하기 위해 절개를 하게 되면 부기, 출혈이 많아지고 또한 감염에도 취약해진다. 당연히 회복 기간이 길어져 일상생활에 영향을 더 많이 받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변 대표원장이 추구해 온 무절개 임플란트 시술법은 간단하고 예지성 있는 치료가 가능하기에 환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손상된 치아로 하락한 자신감 시술로 회복
42세 환자 박 모 씨는 발치한 다수한 상태에서 여러 치과를 다녀봤지만 대부분의 치과에서 절개를 넓게 한 후 뼈이식을 많이 해야 한다는 설명에 치료를 망설여 왔다. 하지만 하루플란트치과를 방문해 뼈이식을 최소로 할 수 있고 뼈이식을 해도 무절개 시술이 가능하다는 설명을 듣고 무절개 임플란트 시스템으로 즉시 시술받았다. 그리고 당일에 임시 치아를 장착해 바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었다.

현재 그는 자연치아와 다름없는 정상적인 섭식 생활을 하고 있다. 고기·나물·떡 등 질긴 음식도 편하게 씹고 맛볼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사회생활에서도 자신감을 되찾았다. 변 원장이 시술하는 무절개 전용 임플란트는 이렇게 뼈이식을 최소로 하는 장점과 더불어 보철하는 과정도 매우 간단하다.

변 원장은 “무절개 임플란트는 시술 과정만 편한 게 아니라 본뜨는 과정과 보철물을 붙이는 과정도 단축된 혁신적인 ‘환자 친화적 치료법’이다”라며 “장기간 사용 결과도 매우 좋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술은 시스템에 대한 깊은 이해와 숙련된 기술, 오랜 경험이 뒷받침돼야 한다. 기존 분리된 형태의 임플란트와 시술법이 매우 달라 누가 치료하느냐에 따라 임플란트의 결과 차이가 상당히 클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