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 내려 교통사고 후속 조치를 하던 화물차 기사가 뒤에 오던 차량에 치여 사망했다.
30일 오전 5시 15분경 경기 평택시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서평택 나들목 부근에서 도로상에 내려 교통사고 후속 조치를 하던 화물차 기사 A 씨(65)가 후속 차량에 치였다. A 씨는 현장에 출동한 119차량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앞서 A 씨는 자신이 몰던 8.3t 화물차와 SUV 차량이 경미한 추돌사고가 나자, 차에서 내려 화물차 인근에 서서 후속 차들을 마주보고 수신호를 하다가 주행 중이던 스포티지 차량에 치인 것으로 전해졌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