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는 4월 1일 오전 10시부터 10일 정오까지 여의서로 벚꽃길 교통을 통제한다고 29일 밝혔다.
여의서로 벚꽃길 교통통제 시기는 애초 4월 3일 정오부터였으나 온화한 날씨로 벚꽃이 예상보다 일찍 펴 이틀 앞당겼다고 구는 전했다.
통제 구간은 서강대교 남단에서 여의2교 북단까지 1.7㎞ 구간이다. 다만 하부도로인 서강대교남단공영주차장∼여의하류IC 구간 교통은 계획대로 4월3일 정오부터 통제한다.
또 31일부터 4월 10일 정오까지 벚꽃길 구간 내 따릉이 거치대를 폐쇄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해 벚꽃길 내 자전거, 킥보드 등 개인 이동 장치 주행을 금지한다. 여의서로 노상주차장은 사용을 금지하고 벚꽃길 전 구역은 임시 금연 구역으로 운영한다.
구는 벚꽃길 내 종합상황실, 의료지원 상황실, 질서유지 부스 등을 설치하고 불법 주·정차와 이동 노점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것이라 했다. 아울러 임시 화장실을 설치하고 국회 협조를 받아 국회 개방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