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코리아
그룹 블랙핑크가 4월 말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만찬 행사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블랙핑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제안을 받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선일보는 한미가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 때 양국의 유명 가수가 참석하는 합동 문화 행사를 기획 중이라고 보도하며 블랙핑크와 미국의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물망에 올랐다고 전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블랙핑크는 2020년 레이디 가가의 6집 수록곡 ‘사우에 캔디’(Sour Candy)에 참여한 바 있다. 이에 이번 국빈 만찬에서 다시 한번 협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다음 달 말 국빈 자격으로 미국을 찾아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만찬에는 정계뿐만 아니라 재계·문화계 등 한미 유명 인사 약 300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방미 땐 프랑스계 영화배우 줄리아 루이스 드레이퍼스, 그래미 어워즈 5관왕 수상자인 흑인 재즈 뮤지션 존 바티스트 등이 참석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