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에서 50대 근로자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사천경찰서와 고용노동부 진주고용노동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쯤 KAI 한 건물 앞 도로에서 A 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전날 출근한 뒤 집에 오지 않았다는 가족의 실종신고를 받고 현장을 수색하던 중 A 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A 씨가 자필로 쓴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지를 발견하기도 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