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드중
한국 축구대표팀의 새 사령탑 후보로 스페인 대표팀을 지휘했던 로베르트 모레노(46) 전 감독이 거론됐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1일(현지시간) “모레노 전 감독이 2022 카타르월드컵 이후 새 감독을 찾는 에콰도르와 한국의 관심을 받는다”고 전했다.
특히 한국에 대해선 “파울루 벤투 감독과 결별한 뒤 새 프로젝트를 이끌 후보로 모레노 전 감독을 올려놨다”고 설명했다.
광고 로드중
모레노 전 감독의 이력은 화려하다.
2011년 AS로마(이탈리아) 수석코치로 부임해 당시 사령탑이었던 루이스 엔리케 전 스페인 감독을 보좌했다.
엔리케 감독이 2014년 바르셀로나(스페인) 지휘봉을 잡은 뒤에도 수석코치로 3년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네이마르(브라질)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했다.
2018년 엔리케 감독이 스페인 대표팀으로 옮긴 뒤에도 동행한 모레노 전 감독은 다음 해 6월 엔리케 감독이 가족 문제로 퇴임 의사를 밝혀 그해 11월까지 스페인 대표팀을 직접 지휘하기도 했다.
광고 로드중
2019년 11월 엔리케 전 감독이 복귀한 뒤엔 AS모나코(프랑스) 감독으로 부임해 홀로서기에 나섰다.
하지만 이후 행보는 좋지 못했다. 모나코에선 2019~202시즌 9위에 그치며 2020년 7월 경질됐다.
또 이후 그라나다(스페인)에서도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지난해 3월 지휘봉을 내려놨다.
카타르월드컵 16강을 이끈 벤투 전 감독과 결별한 협회는 지난달 마이클 뮐러 위원장을 중심으로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를 꾸려 새 사령탑 찾기에 나섰다.
광고 로드중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