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지석진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6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런닝맨’에서는 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석진 대 석진’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지석진 팀 VS 김석진(진) 팀으로 나뉜 멤버들은 대결 장소로 향해 토크를 나눴다. 유재석은 “2018년에 석진이 형이 전화를 했었는데 (진이) 자고 있었잖아요”라고 운을 뗐다. 타 프로그램에서 출연진들이 진과의 친분들 믿지 않자 지석진이 이를 증명하기 위해 전화를 건 것. 당시 진은 “아이고 형님”이라며 잠이 덜 깬 목소리로 전화를 받으며 현재 네덜란드에 있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진은 지석진과 사석에서 술도 마실 만큼 친한 사이라고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술값 진이가 냈다며”라고 했고 양세찬은 “석진이 형, 얻어 먹었다고?”라며 야유했다.
지석진은 “내가 내려고 했는데 굳이 진이가 낸다고 했다”고 전했다. 진은 “이게 또 슈퍼스타로서 술값 같은 건 내야 하지 않나”라며 의기양양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형이 좀 늦게 도착하셨는데 저희는 이미 1~2병 먹고 있었던 참이라 한 잔 밖에 못 드셔서 제가 냈다”고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