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 혁신도시 내 국민건강보험공단.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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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억 원대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이 경찰 조사결과, 동남아시아로 출국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경찰이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와 관련 공조 수사를 벌일 예정이다.
26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관련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A씨가 필리핀으로 출국한 것으로 파악했다. 당초 일부 공단직원을 통해 추정된 A씨의 독일 출국 가능성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경찰을 통해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조만간 A씨의 국내 송환 조치 등을 위해 인터폴과 공조 수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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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은 이 직원으로 인한 피해금액이 ‘채권압류’ 등으로 지급 보류됐던 진료비용인 것으로 확인, 해당 직원이 공금 횡령을 위해 채권자 계좌정보를 조작해 본인 계좌로 그 진료비가 입금되도록 처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강원경찰청 전경. 뉴스1
공단은 이번 사건인지 즉시 원주경찰서에 형사고발 조치하는 한편 계좌동결 조치 등에 나섰으며, 이 사건은 최근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맡게 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여권무효화를 비롯해 범죄인 인도요청 등이 필요한 것으로 검토, 인터폴과 공조에 나설 예정이며, 횡령 범행 자금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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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원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