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우에이티에스
김왕규 ㈜청우에이티에스 대표.
청우에이티에스가 설립 이래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협력사와의 탄탄한 신뢰가 있다. 김왕규 청우에이티에스 대표는 “원자재 값 상승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품질, 납기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현대두산인프라코어를 비롯한 핵심 협력사들과의 신뢰관계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협력업체들과의 결제뿐만 아니라 납기를 한 차례도 밀리지 않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김 대표는 직원과 내부 역량 강화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그는 “생산에서 자동화가 대세이기 때문에 스마트 팩토리를 도입했지만 후처리(포장 등)는 협력업체들의 다양한 주문으로 인해 여전히 인력이 필요하다. 공장 자동화도 중요하지만 좋은 설비를 갖춰 사람이 하는 작업의 정밀성을 갖추게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최근 새로 출범한 정부에 대해선 “주 52시간 근로제 등 현장의 각종 규제에 대해 유연하게 적용하려는 모습에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며 “국내 산업발전의 근간을 이루는 뿌리산업에 대한 지원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당부했다.
박윤정 기자 ong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