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캠퍼스 전경. KAIS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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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가 미국 뉴욕대(NYU)와 공동 캠퍼스를 조성하는 방향으로 뉴욕캠퍼스 조성 계획을 선회했다. 독자적으로 추진해온 뉴욕 캠퍼스 조성계획이 현 단계에서 사실상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KAIST는 지난달 3일 뉴욕대에서 KAIST-NYU 공동캠퍼스 조성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열린 KAIST 이사회에 보고했다. 두 대학은 앞으로 공동학위과정 개발, 공동연구센터 구축, 협력프로그램 개발, 시설 및 네트워크 공유 등 분야에서 협력한다. 2024년까지 가상세계(메타버스) 공동캠퍼스를 설립하고, 온라인 교육 및 2개월 집중 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2025년까지 뉴욕에 공동캠퍼스를 조성해 운영하다가 2028년까지 당초의 계획대로 단독 뉴욕캠퍼스를 설립할 계획”이라며 “최종 목표인 독자 캠퍼스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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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