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는 자사의 최신 기술과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는 ‘유니티 웨이브 2022’를 오늘(9일) 개최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게임, 시뮬레이션, 디지털 트윈, 가상·증강현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는 유니티 엔진의 기능을 소개하는 35개 세션이 오늘부터 13일까지 약 5일간 진행된다.
‘유니티 웨이브 2022\'(자료 출처-게임동아)
이번 행사의 첫 강연에 나선 이는 유니티 코리아의 김범주 본부장이었다. 'Unity 2022 Introduction' 강연에 나선 김범주 본부장은 3D, 2D 그래픽과 XR(VR/AR/MR), 프로그래밍 및 플랫폼 등 유니티 2022의 다양한 신규 기능과 향후 개발 계획에 대한 세밀한 내용을 소개했다.
여기에 다양한 분야에서 프로그램 제작에 나서고 있는 개발자들을 위해 프로젝트에 필요한 기능을 지원하는 패키지를 쉽게 추가 및 제거할 수 있는 '패키지 매니징', 빠르게 특정 코드와 어셋을 찾을 수 있는 검색 기능의 개선, 에디터 인터페이스 직관화 등 편의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유니티 김범주 본부장(자료 출처-게임동아)
아울러 URP, HDRP 등 플랫폼 별로 최적화된 그래픽 및 UI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기능을 강화하여 더욱 세밀한 그래픽 퍼포먼스 기능을 제공하며, 아티스트가 직관적으로 그래픽 개발에 참여하기 위해 실시간 콘텐츠 제작 도구인 '아티스트 그래프 툴즈'를 새롭게 도입하는 등 코딩을 모르는 이들도 쉽게 프로젝트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콘솔, XR, 메타버스 등 다양한 플랫폼과 프로젝트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능을 소개한 김 본부장은 "디바이스가 점차 늘어나는 현재 시장의 흐름에서 유니티는 다양한 개발환경에서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며, 어떤 목표를 가는 프로젝트던 효과적인 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강연을 마쳤다.
김 본부장의 강연으로 막을 올린 이번 ‘유니티 웨이브 2022’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진행된다.
유니티 웨이브(자료 출처-게임동아)
유니티의 최신 샘플 게임 ‘기가야(Gigaya)’에 사용된 기술과 워크플로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 XR 개발 워크플로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유니티 최신 기능을 소개하는 강연이 진행된다.
아울러 메타(Meta)와 유니티 담당자가 참여해 다양한 광고 네트워크를 한 번의 연동으로 쉽게 수익화 할 수 있게 해주는 유니티 미디에이션(Unity Mediation), 광고 수익 최적화 방법을 소개하는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발표가 5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유니티 웨이브 2022’는 한국과학기술회관과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으며, 사전 등록 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여기에 행사 기간 중에도 온라인 참여를 원하는 누구나 등록 후 참여가 가능하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영준 기자 june@gamedo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