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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감염됐던 사람은 얼마 만에 백신을 맞는 게 적당할까?
23일~26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22년 유럽임상미생물학‧전염병학회(ECCMID)’ 보도자료에 따르면, ‘8개월이 최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백신 접종 간격과 항체 수치 관계를 조사하기 위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영국 의료종사자 5800여명의 혈액 속 항체 수치를 살폈다.
대상자 가운데는 확진 이력을 가진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섞여 있었다.
모든 대상자는 2차 접종 후 높은 항체 반응을 보였는데, 그중에서도 감염 이력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에 비해 항체 수치가 월등히 높았다.
연구진은 특히 감염 후 백신 접종 간격이 긴 경우가 더 많은 항체를 갖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UKHSA의 애슐리 오터 박사는 “감염 후 백신 접종 간격은 항체 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다만 “이러한 높은 항체 수준이 더 큰 보호를 제공하는지 등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내용은 25일 미국 건강의학 포털 웹엠디에도 소개됐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