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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주일대사, 한 달째 한국 체류…입국 후 코로나 확진

입력 | 2022-03-31 17:43:00


건강 검진을 받기 위해 입국했던 강창일 주일 한국대사가 코로나19에 걸려 한달 가까이 한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 대사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건강검진을 받으려고 4일 한국에 입국했으며 지병으로 인해 잠시 병원에 입원했었다고 밝혔다.

이후 강 대사는 일본으로 가려고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았다가 확진 판정을 받고 예상보다 오래 체류하게 됐다.

강 대사는 “18일 처음 확진 결과를 받고 24일 다시 검사했는데 또 양성이 나왔다”며 “내일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곧 출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정부 교체기 일본에서 한일 양국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해야 할 강 대사가 너무 오래 자리를 비웠다고 지적하고 있다.

외교부는 “강 대사는 진료 등 목적으로 관련 규정에 따라 일시 귀국했다”며 “최대한 조속한 시일 내 임지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