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2022.3.17/뉴스1 © News1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18일 인수위원들에게 “대외적으로 개별적인 의견 (표명)은 자제해달라”며 인수위 업무에의 “선택과 집중”을 당부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첫 인수위 전체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
안 위원장은 “예전 예시들을 살펴보니 위원들이 ‘개별적으로 검토해보겠다’는 말만 해도 ‘이 정책이 변경되거나 폐기된다’고 하면서 굉장히 사회적 혼란이 많이 온다”며 “언론에서 어떤 의견을 물으면 저나 대변인에게 넘겨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안 위원장은 또 “부처 공무원들이 보고하러 올 텐데 서로 존중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면서 “(제가) 언론에 인수위는 점령군이 아니라고 말한 바 있다. 함께 일하는 새 정부를 이끌어가는 동료라는 마음으로 일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53일밖에 없다”며 “토요일, 일요일을 포함한 휴일 없이 일해야 할 것 같다. 그런 각오를 가지고 저도 함께 열심히 일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스1)